2020 LG gram 17인치 노트북

대학 입학과 동시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노트북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문서 작업 정도에 적합한 삼성 13.3인치 노트북을 부모님께서 입학 선물로 주셨다.

약 7년 정도 사용했는데, 너무 오랜 기간 혹사시켜서 그런지 배터리는 전원 코드를 꽂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방전되며, 화면은 굉장히 옛날 패널이라 그런지 항상 눈을 따갑게 하였다. CPU 역시 7년 전 모델이라 굉장히 느린 모델이어서 대학 졸업과 동시에 노트북을 교체할 생각을 항상 했었다.

 

졸업과 동시에 노트북을 새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사회초년생의 자금 흐름은 생각보다 유동적이지 않아, 2020년이 다 지나가는 12월이 되어서야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었다.

 

평소 예전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생각하며 새로운 노트북을 검색해보았는데, 필자가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했던 점은 아래와 같다.

 

1. 화면이 커야 한다.

2. 화면 패널이 눈에 부담이 안 가는 좋은 패널이어야 한다.

3. 화면이 선명해야 한다.

 

이전 노트북에서 화면에 대한 불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새 노트북의 화면 품질은 굉장히 중요했다.

결국 선택한 노트북은

 

"2020 LG gram 17인치"

 

아래는 간단한 개봉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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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이다..새 노트북 박스를 얼마만에 보는지 모르겠다..ㅠㅠ

박스 상단을 열면 위와같이 새하얀 gram이 비닐에 싸여있다.

(필자는 YouTube에서 IT 제품 언박싱 & 리뷰 영상을 많이 시청하는 편이다.)

영상마다 항상 보던 새 제품 + 비닐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본체, 충전기, 간단manual

이게 얼마만인가..화면 보호지에 17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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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노트북 시장에서 보기 드문 17인치 사이즈의 화면

2. 풀 사이즈 키보드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아래와 같은 LG gram의 메인 이슈들이 있었는데,

 

1. 발열 (노트북 하판에 정말 환기구가 없다;;)

2. 노트북 상판 부분이 쉽게 휘어진다고 한다.

 

이제는 노트북을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닐 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노트북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CPU: Intel(R) Core(TM) i5-1035G7

GPU: Intel(R) Iris(R) Plus Graphics

RAM: DDR4 3200MHz 8GB (+확장슬롯1)

Memory: M.2 NVMe 256GB (+확장슬롯1)

포트: 헤드폰 출력

       USB3.1 X 3

       USB Type-C (Thunderbolt 3)

       HDMI

       UFS (for Micro SD card) 

 

이 정도 사양은 필자에게 티코에서 벤츠로 갈아타는 수준의 변화이다.

기존에 필자가 사용하던 노트북의 사양을 대충 적어보자면,,

 

CPU: Intel(R) Core(TM) i5-3427U

RAM: DDR3 1600MHz 4GB

Memory: 120GB SSD

포트: 헤드폰 출력

       USB2.0 X 2

       USB3.0

       HDMI

       SD card 슬롯

       LAN 포트

(...누군가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사양일 것이다.^^;;)

 

오늘로써 2일째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 정말 신세계를 매번 맛보고 있다.

 

"우선 화면이 너무 선명하고 넓어서 인터넷 서핑, 문서 작업 시에도 너무 편하다.

키보드에 드디어 백라이트가 생겼다!

타건감이 이렇게 좋은 컴퓨터는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보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사용해보고 장기간 사용기를 한 번 더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